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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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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경하는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33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김숙희 인사드립니다.

    회원님들 진료실과 가내 두루 평안하고 모두 건강하시며 하시는 일마다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 우리 서울특별시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의 가장 큰 산하단체로서 중추적이고 앞장서는 의사회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의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있습니다. 특별히 대한의사협회와의 협조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의사회들과 밀접한 유대관계를 맺어 의사 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이루는데 초석이 되고자 합니다. 또 항상 국민과 함께 하는 의사 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먼저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의사 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의사들의 정당한 진료권을 지켜나가는 것이 국민건강 수호의 지름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국내외적으로 정치. 경제. 안보 등 중대고비를 맞고 있으며 우리 의료계 또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회원님들의 협조로 서울시의사회는 원활한 회무를 진행해 나갈 수 있었고 현재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이 마무리되어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와 휴대폰에서도 쉽게 의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App)을 제작하여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의사들의 진료행위를 규제하는 많은 의료법들이 입법화되었고, 입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의사들의 영역을 침범하려는 타 직역의 시도 또한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강력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현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강화란 명목으로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를 발표했습니다. 재정에 따른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과 의료질의 저하, 의사 전문성 훼손, 환자의 선택권제한 등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 의사 회원들이 분노하고 고통 받고 있는 것은 업무의 중압감과 생존권의 위기도 있지만 의사로서의 명예와 자존감의 상처 또한 크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의료 발전을 이룩하고, 전문가로서의 사명감을 잃지 않고 일선 의료현장에서 고군분투하시는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 말씀 드립니다.

    이러한 난제들 속에서도 서울시의사회는 편안한 진료 여건을 만들기 위해 보험정책과 의무 부분에서 회원님들에게 작은 혜택이라도 돌아갈 수 있도록 애써왔으며, 회원님들의 민원을 해결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20대 국회 개원과 함께 쏟아져 나오는 의료 악법들에 대한 부당함을 언론에 알리고 정치인들을 설득해 왔습니다.
    2017년도 주력사업으로 간호보조 인력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드리거나, 중고의료기기 유통과 의료폐기물 처리 사업계획 또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단체로서의 위상을 위해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와 함께 감염병협력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메르스와 같은 재난 사태를 대비하여 서울시내 상급종합병원, 서울시 공공의료기관, 유관기관, 수도방비사령부 등과 함께 ‘민관군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해 5월부터 라디오 공익광고 캠페인을 시작하여 대국민 신뢰구축과 의사회의 위상제고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도 회원님들의 후원과 헌신적인 진료 협조로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중국교포들 뿐 아니라 캄보디아 대사관과 협약을 맺었으며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들의 진료에 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시의사회는 많은 사업을 진행했음에도 회원여러분들의 회비 납부 협조와 알뜰한 살림으로 당기 3억여 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회원님들이 특별히 후원해주셔서 라디오 공익캠페인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특별후원 없이 회비예산으로 공익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또한 외부 공인회계사의 재무제표 검토를 통해 투명한 회계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사회의 주인은 바로 회원 여러분이십니다. 의사회의 회무는 곧 여러분의 권익을 보호하고 전문가 단체로서의 위상을 지키는 일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뜻에 따라 결정하고, 회원님들의 동참이 있어야 의사회는 실행에 옮길 수 있습니다.

    국가의 정책은 정부와 국회가 주도하지만 이들 또한 언론과 여론을 중시 여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보건의료정책과 다양한 규제 입법안들이 언론과 여론에 의해서 움직인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논리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정부와 정치권과 언론을 설득하겠습니다. 서울시의사회와 대의원회는 회원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강력한 원동력을 모을 것이고 진료권을 훼손하는 의료악법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미래는 용기 있는 자들에게는 기회이다." 그리고 “미래는 어떻게 결정하는가에 따라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미래를 기회로 생각하고, 우리의 뜻대로 결정한다면 우리 앞에 놓인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회원님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9월
    제33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김숙희 올림